본문 바로가기
소프트웨어/음악 서비스

스포티파이 한국 요금제

2021. 3. 15.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한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글로벌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악 서비스임에도 그동안 한국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았었는데요. 한국에는 로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워낙 많고 경쟁도 심해 진입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스포티파이의 한국 진출도 이미 국내 음원 시장에서 영향력이 강한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약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스포티파이 한국 서비스는 1월 2일부터 정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제 PC나 모바일에서 스포티파이를 바로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포티파이를 다운로드하고 사용하는 방법, 요금제, 무료 이용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스포티파이 다운로드

 

스포티파이 앱 다운로드

스포티파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메인 화면에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링크가 걸려있습니다. 모바일 OS에 따라 앱스토어로 이동해 스포티파이 앱을 다운로드해 이용하시면 됩니다. 

 

PC에서도 플레이어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PC 화면으로 스포티파이에 접속한 후 가입과 로그인을 마치고 스포티파이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스포티파이 회원가입

스포티파이에 가입하려면 이메일 주소 또는 페이스북 계정만 있으면 됩니다. 이메일 주소도 기기에 저장된 구글 계정 또는 애플 계정을 활용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스포티파이 장점과 단점

스포티파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음원 서비스입니다. 전체 가입자는 약 2억 2천만 명, 유료 사용자는 무려 1억 4천만 명에 이른다고 하네요. 2006년 스웨덴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후,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스포티파이의 대표적인 장점은 글로벌 전역에서 서비스하다보니 보유 곡 수가 매우 많고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는 곡의 개수만 해도 6천만 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국 음원 사이트에 없는 다양한 해외 음원도 손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포티파이는 음원의 음질 및 이퀄라이저 기능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스포티파이가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는 개인 맞춤 추천이 잘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의 취향을 파악하고 분석해 좋아할 만한 곡을 추천해주는 기술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스포티파이에 계정을 만들고 플레이리스트에 곡을 추가하다 보면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추천곡을 계속 띄워줍니다. 이러한 추천 기능 때문에 사용자들이 다른 음원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계속 스포티파이를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스포티파이 고객센터도 완전히 한글화를 마친 모습입니다. 사용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스포티파이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이제 막 시작하면서 약점으로 지적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바로 한국에서 서비스를 한지 얼마 안되서 정작 한국 음악들의 음원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스포티파이는 해외에서는 무료듣기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포티파이가 내놓은 요금제를 봐도 아직까지는 시장을 테스트하는 느낌이 강한 것 같습니다. 

 

스포티파이 요금제

이제 스포티파이에서 공식적으로 내놓은 요금제와 무료 이용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스포티파이 요금제

현재 스포티파이는 딱 2개의 요금제만을 한국에서 출시한 상황입니다. 1개의 계정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개인 요금제와 2개의 계정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듀오 요금제입니다. 개인 요금제는 월 10,900원, 듀오 요금제는 월 16,350원이며, 부가세는 별도입니다. 유료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러 디바이스에서 광고 없이 음악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스포티파이 무료 체험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국 음원서비스들에 비하면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대신 무료 체험 기간을 활용해 스포티파이를 이용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픈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두 요금제 중 하나를 이용하면 첫 3개월동안 무료로 서비스를 쓸 수 있습니다. 이 혜택은 올해 6월 30일에 종료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3개월 무료 체험은 한 번도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 없는 계정에 한해 적용 가능합니다. 3개월 이후에는 자동으로 월정액 요금이 부과되기 시작하며, 결제를 원하지 않는 경우 이용 기간 중간에 아무 때나 해지하면 됩니다. 

 

바로 요금제를 구독하기가 부담스럽다면 결제 없이 일주일간 스포티파이를 체험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에 가입한 후, 스포티파이 앱을 통해 결제 정보 없이 7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혜택은 PC에서는 불가능하고 모바일에서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스포티파이의 빠른 성장에 크게 기여했던 패밀리 요금제는 한국에서는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6월 30일까지는 현재의 요금제를 유지하며 시장의 반응을 살펴본 후 올해 하반기에 요금제를 개편하거나 보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로벌 최대 음원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과연 해외 음원 서비스들의 무덤인 한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댓글